호주도 WMD 정보 없이 이라크 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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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호주 정부도 이라크의 대량살상무기(WMD)에 대한 정확한 정보가 없는 상황에서 참전을 결정했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AP가 22일 보도했다. 호주 독립조사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의 185쪽짜리 보고서에서 "이라크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정보는 근거가 희박하고 모호했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나 보고서는 "호주 정부가 미국이나 영국에 비해 신중했다거나 이라크 문제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려 했다는 증거도 찾지 못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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