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군 동원훈련비, 2020년 하루 8만원으로 인상

중앙일보

입력

현재 하루 7000원인 예비군 동원훈련비가 2020년부터는 8만원으로 인상된다.

30일 국방부는 국방개혁 기본계획에서 오는 2020년부터는 현행 2박 3일인 예비군 동원훈련 기간을 4박 5일로 늘리고 훈련비도 하루 7000원에서 8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4박 5일 기준으로 1인당 40만 원을 받게 될 전망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도시 근로자 최저 임금수준을 고려한 것으로 2020년 최저 임금수준이 올라갈 경우 훈련비도 소폭 상향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국방부 원태재 대변인은 동원훈련 기간이 4박 5일로 늘어나 논란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해 "2016년부터 현역 복무기간이 현재 24개월에서 18개월로 축소돼 예비군의 의존도가 높아지게 됐다"며 "국방의 의무는 국민이 나눠져야 되는 만큼 대국민 설득작업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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