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핵폐기장 유치신청 포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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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강화군이 9월로 예정된 핵폐기물관리시설(원전센터) 유치 신청에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

유병호 강화군수는 최근 인천지역 환경단체와의 간담회에서 "정부에 원전센터 유치청원서를 낸 서도면 주민들의 의견이 모이지 않고 있어 유치신청서를 내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다. 강화군 서도면 주민들은 지난 5월 전체 주민 583명 중 볼음도 주민들을 중심으로 한 219명의 서명을 받아 산업자원부에 유치청원서를 제출했다.

원전센터 부지는 9월 15일까지 해당 자치단체장으로부터 신청을 받아 전체 주민의 찬반투표를 거쳐 올 연말께 최종 확정된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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