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그룹 비리와 관련, 1백30억원의 비자금 조성과 30억원 횡령 혐의를 받고 있는 한나라당 이신행 (李信行) 의원이 26일 오전10시로 예정된 검찰 소환을 또다시 거부했다.
검찰은 李의원에 대해 30일 한차례 더 소환을 요구해 다시 거부할 경우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업무상 배임 및 횡령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다.
李의원은 이날 검찰 소환에 응하지 않고 같은 당 소속 의원 2명과 경기도안산시 J골프장에서 오전7시30분부터 골프를 치기로 예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정철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