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당선자에게 듣는다]유덕열 동대문구청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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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0면

현역 구청장을 물리친 유덕열 (柳德烈) 동대문구청장 당선자는 "구정과 주민복지에 새바람을 몰고 오겠다" 는 강한 의욕을 보였다.

시의원을 지낸 柳구청장이 역점을 두고있는 분야는 '열린 행정' 을 실현하기 위한 신문고 제도.이동구청장실 운영 등이다.

권위적이고 불친절한 공무원들의 태도를 바꾸기 위해 주민의견을 적극 수렴한다는 생각이다.

또 상업광고 유치 등을 통한 청소관련 예산의 재정자립도를 높여 서울시내에서 가장 비싼 쓰레기 봉투값도 내릴 계획이다.

이밖에 구의 명소인 경동약령시장을 세계적인 한약재 유통단지로 육성하고 한방 시술및 치료관광을 패키지화 해 관광상품으로 개발, 수출증대와 외자유치에도 기여하겠다는 구상이다.

柳구청장은 "서울시와 협의해 재개발및 재건축 구역을 대폭 확대하고 재개발에 따른 갈등은 대화로 해결해 나갈 것" 이라고 밝혔다.

최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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