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축구] 대회 첫골 삼파이오…대표 9년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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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98프랑스월드컵축구대회 1호골의 영광을 차지한 카를로스 세자르 삼파이오 (30) 는 일본 프로축구 (J리그) 요코하마 플루겔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30대 노장.

브라질 팀의 미드필더로 활약하고 있는 그는 브라질과 스코틀랜드의 개막전 시작 4분 만에 베베토의 오른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골인시켜 개막 축포의 주인공이 됐다.

신장 1m77㎝, 몸무게 72㎏의 체격인 그는 90년 8월 칠레와의 경기에서 처음 국가대표로 등장했으며 이번 골은 자신의 국제경기 세 번째 골이자 월드컵 통산 1천5백85호골로 기록됐다.

지난 93~94년 팔메이라스팀을 브라질 리그 우승으로 이끌었으며 97년 브라질의 컨페더레이션컵 우승의 주역이기도 하다.

김종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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