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재영 "신인때 재벌 2세 모임에 끌려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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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진재영이 신인 시절 재벌2세들의 모임에 끌려간 적이 있다고 고백했다.

진재영은 최근 SBS '야심만만2-요절복통 유.치.장'의 '용서 못해' 코너를 녹화하면서 13년 전인 신인 시절 방송 뒤풀이 회식 자리에서 있었던 사연을 이야기했다.

그는 "회식 도중 스태프 중 한 분이 나를 잠깐 보자고 하시더니 차에 태워 어딘가로 출발하기 시작했다"며 "(어리둥절해 있는 자신을 데리고 간 곳에서 낯선 남자를) 한 명씩 소개를 해주는데 어느 어느 재벌가 2세라는 분들이었다"고 말했다. 진재영은 "너무 무서워 어쩔 줄을 모르고 있었다"며 불편한 자리에서 자신이 대처했던 방법과 도망쳐 나온 사연을 공개했다.

진재영은 지난 8개월 동안 SBS '일요일이 좋다' 2부 '골드미스가 간다'에 출연해 실제 맞선을 봤던 소감도 밝혔다. 그는 "'골미다' 같은 경우 맞선을 보는 게 쉬운 일이 아닌 것 같다"며 "맞선 후 (다시 만날지 안 만날지) 결정은 정말 리얼한 내 마음에 달린 건데 어떤 결정을 내려도 상처를 받게 되더라"고 말했다. 본 방송은 22일 밤 11시 5분.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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