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임금 교섭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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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3면

현대중공업은 20일 올해 임금.단체교섭 협상을 타결했다고 밝혔다. 현대중공업 노사는 ▶2006년 5월 31일까지 고용보장▶기본급 8만3000원(호봉승급분 포함) 인상▶연말 성과금 200% 지급▶경영위기극복 격려금(통상임금 기준 100%) 지급▶생산성 향상 격려금 100만원 지급▶대학생 자녀 등록금 16학기 전액 지급 등에 합의했다.

주 40시간 근로는 현행 단협을 유지하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 방안은 노사 제도개선위원회를 통해 논의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노조는 이날 조합원 찬반투표를 통해 찬성 54.8%로 잠정합의안을 가결했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은 1995년부터 10년 연속 무분규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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