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광역단체장 포부와 프로필]임창열 경기지사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4면

임창열 (林昌烈) 경기지사당선자는 선거전의 피로도 잊은 채 "경기도의 경제난을 헤쳐 가야 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고 소감을 피력.

"정책대결로 선거를 이끌려는 노력이 유권자의 마음을 사로잡은 것 같다" 고 자평. 이어 "하루 3~4시간밖에 못 잤지만 흑색선전에 따른 마음고생이 더 심했다" 고 술회했다.

그는 행시 (7회) 합격뒤 재무부에서 잔뼈가 굵은 정통 경제관료 출신. 재무부이재국에서 큰 금융통으로 국제통화기금 (IMF) 과 세계은행에서 근무. 김영삼정권말기 환란이 몰아닥치자 경제팀장으로 발탁돼 국가부도 위기를 넘기는 임무를 맡았다.

이후 김대중대통령의 신임을 얻어 여당후보로 영입됐다.

'황소' 라는 별명답게 뚝심이 있다.

부인 주혜란 (朱惠蘭.50) 씨와 3녀. *서울 (54) *서울대경영학과 *재무부이재국장 *과기처차관 *재정경제원차관 *통상산업부장관 *경제부총리

남정호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