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어린이 고객 부르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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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의 여름방학이 시작되면서 주택가에 인접한 백화점.할인점들이 어린이를 겨냥한 다양한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어린이에게 영화 시사회 표를 나눠 주고 매장 안에 놀이와 독서 공간 등을 별도로 마련했다.

롯데백화점 안양점은 20~25일 10층 스카이 파크에 동.식물 학습용의 '자연체험 학습장'을 운영한다. 또 이달 말에는 같은 장소에 물놀이를 할 수 있는 소형 풀장과 사진 촬영 장소를 조성한다.

신세계 백화점은 23~29일 강남.미아.인천점에 만화영화 '가필드'의 대형 조형물을 세워 놓고 사진 촬영 배경으로 제공한다. 이 자리에서 경품 추첨을 통해 가필드 인형 등을 준다.

현대백화점은 어린이 전용클럽인 'I-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행사를 한다. 천호점은 21~22일 이벤트홀에서 '판타스틱 동화제'를 열고 동화책 전시회와 영상물 상영 등을 한다. 무역센터점은 21일부터 현대백화점 카드로 5만원 이상 구매자 중 선착순 100명에게 '카우삼총사'시사회 초대권을 주기로 했다. 그랜드마트 계양점은 서적 코너를 확장하고 어린이 책 등 각종 도서를 20~30% 할인하는 행사를 20일 시작했다. 서적 매장 한쪽에 독서 공간을 만들어 어린이를 위한 구연동화용 청음기를 설치했다.

양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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