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비물과 점검사항] 공구·사진기·물통은 필수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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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9면

여행을 떠나기 전에 차량 점검은 필수다. 더운 날 장시간 운전하면 평소에 멀쩡하던 차도 말썽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변속기 오일은 보통 주행거리가 10만㎞에 이를 때마다 갈아줘야 한다. 하지만 여름철 뜨거운 아스팔트길 위에서 천천히 운전하다보면 오일이 빨리 소모된다. 4만㎞마다 한번씩 바꿔주는 것이 좋다. 또 오일을 정량보다 많이 넣으면 변속기의 가스 분출구로 넘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시동을 걸기 전 냉각수도 점검하자. 차를 세운 상태에서 바닥에 녹색 물이 떨어지거나 고무 호스 연결부에 흰색 찌꺼기가 엉겨 있으면 바로 교환해야 한다. 더운 날 운전할 때는 엔진이 과열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위해 계기판을 수시로 살펴봐야 한다.

엄지손가락으로 벨트를 눌렀을 경우 탄성이 떨어지거나 벨트가 갈라져 있으면 교체해야 한다. 배터리는 에어컨 사용 등으로 수명이 짧아지게 된다. 시동을 걸 때 '드르륵'하고 힘 없는 소리가 나면 정비소에 들러 배터리 상태를 살펴야 한다. 에어컨은 바람이 나오는 통풍구에 손을 댔을 때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으면 냉매가 부족한 것이다. 에어컨 실내 공기 필터가 달린 차량이라면 주행거리 1만2000~1만5000㎞마다 필터를 교체하는 게 좋다.

브레이크액의 용기 측정판이 '로(Low)'상태에 있으면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닳았는지 확인한다. 만일 브레이크액이 검은색을 띠면 마스터실린더 등의 고장 여부를 살펴야 한다.

이광표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 차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 타이어 탈착공구▶사고를 대비한 스프레이형 페인트▶사진기▶비상용 물통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여행을 떠나기 전에 차량 점검은 필수다. 더운 날 장시간 운전하면 평소에 멀쩡하던 차도 말썽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자동변속기 오일은 보통 주행거리가 10만㎞에 이를 때마다 갈아줘야 한다. 하지만 여름철 뜨거운 아스팔트길 위에서 천천히 운전하다보면 오일이 빨리 소모된다. 4만㎞마다 한번씩 바꿔주는 것이 좋다. 또 오일을 정량보다 많이 넣으면 변속기의 가스 분출구로 넘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시동을 걸기 전 냉각수도 점검하자. 차를 세운 상태에서 바닥에 녹색 물이 떨어지거나 고무 호스 연결부에 흰색 찌꺼기가 엉겨 있으면 바로 교환해야 한다. 더운 날 운전할 때는 엔진이 과열되는 것을 사전에 막기위해 계기판을 수시로 살펴봐야 한다.

엄지손가락으로 벨트를 눌렀을 경우 탄성이 떨어지거나 벨트가 갈라져 있으면 교체해야 한다. 배터리는 에어컨 사용 등으로 수명이 짧아지게 된다. 시동을 걸 때 '드르륵'하고 힘 없는 소리가 나면 정비소에 들러 배터리 상태를 살펴야 한다. 에어컨은 바람이 나오는 통풍구에 손을 댔을 때 시원한 바람이 나오지 않으면 냉매가 부족한 것이다. 에어컨 실내 공기 필터가 달린 차량이라면 주행거리 1만2000~1만5000㎞마다 필터를 교체하는 게 좋다.

브레이크액의 용기 측정판이 '로(Low)'상태에 있으면 브레이크 패드나 라이닝이 닳았는지 확인한다. 만일 브레이크액이 검은색을 띠면 마스터실린더 등의 고장 여부를 살펴야 한다.

이광표 현대자동차 고객서비스팀 차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예비 타이어 탈착공구▶사고를 대비한 스프레이형 페인트▶사진기▶비상용 물통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홍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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