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릉수목원 주말엔 보호위해 폐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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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주말에는 광릉수목원을 찾지맙시다. " 포천군소흘읍 광릉수목원이 지난해 6월부터 토.일요일에는 문을 닫고 있으나 이를 알지 못하는 행락객들이 헛걸음하기 일쑤다.

최근 주말마다 평균 1천여명이 휴식을 위해 찾고 있으나 '주말 미개방' 방침에 따라 되돌아 가고 있다. 광릉수목원은 차량 배기가스와 소음 때문에 숲이 죽어가고 야생동물 생육이 지장을 받는다는 지적에 따라 지난해 6월1일 부터 평일에 한해 교육 및 연구목적으로만 제한적으로 개방하고 있다.

또 4개 구간에 총 20㎞ 길이로 조성돼 있는 산림욕장과 야생동물원 (총 14개동) 도 폐쇄한 상태다. 이에 따라 평일일지라도 이 곳을 찾기 위해서는 10일전 까지 수목원에 예약을 마쳐야만 입장할 수 있다.

또 평일에 입장할 경우에도 수목원내에서 취사는 물론 음주.가무.공놀이 등이 허용되지 않고 있다.

문의 0357 - 31 - 3895 전익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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