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진압 소방관 순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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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7면

화재진화작업 도중 유독가스에 질식돼 치료를 받던 송파소방서 이성호 (李星昊.28) 소방사가 27일 오후4시10분쯤 서울중앙병원에서 숨졌다.

李소방사는 지난 26일 서울송파구송파1동 삼양빌딩 지하 A볼링장의 화재를 진압하던 중 등에 멘 산소호흡기 밸브가 파손되면서 유독가스에 중독됐다.

96년 10월부터 20개월동안 재직해온 李소방사의 영결식은 29일 오전9시 송파소방서에서 치러지며 유해는 대전국립묘지에 안장된다.

이재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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