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 평가에 YSK 고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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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세계 최대의 정보처리전문업체인 미 EDS사의 아시아.태평양 밀레니엄센터 책임자인 톰 리드이사는 25일 "미 체이스 맨하탄은행은 Y2K 해결정도를 기업의 신용평가에 포함시키라고 서울지점에 지시한 상태" 라고 밝혔다.

톰 리드이사는 지난 22일부터 26일까지 여의도 트윈빌딩에서 공공기관 및 금융권의 정보담당자와 LG그룹의 최고경영자.정보담당임원 (CIO) 을 대상으로 열린 'Y2K 해결을 위한 세미나' 에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시아지역은 Y2K에 대한 대응수준과 문제 인식이 매우 낮아 이미 외국업체에 사업수행 위험지역으로 분류되고 있는 상황" 이라면서 "아메리칸항공의 경우 2000년 1월 1일 하루동안 아시아지역에 비행기를 운항하지 않을 계획" 이라고 전했다.

미 EDS와 LG그룹의 합작사인 LG - EDS시스템은 공동으로 내부시스템 에 대한 진단.검증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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