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무용계 거장 벨라 레비츠키 사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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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유명한 안무가이자 무용계의 거장인 벨라 레비츠키가 16일 뇌졸중으로 사망했다. 88세. 고인은 1934년 로스앤젤레스의 안무가 레스터 호튼의 지도로 현대무용을 시작했으며, 3년 후 호톤 댄스그룹의 수석무용수가 됐다.

78년 무대에서 은퇴했으며 5개의 명예박사학위와 구겐하임 펠로상,국립예술메달 등을 받았다.

고인은 51년 매카시즘 선풍 속에서 비(非)미국행위조사위원회로부터 소환된 적도 있다.

[패서디나(미 캘리포니아주)AP=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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