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가 뺑소니 사고?

중앙일보

입력

미국 뉴햄프셔주 포츠머스 지역에서 갓난 아이가 뺑소니 범죄자가 될 뻔한 사건이 일어났다. AP 통신이 12일 보도한 바에 따르면, 한 남성이 뺑소니 사고를 저지른 후 아들이 범행을 저질렀다고 거짓말을 한 것.

AP는 이날 지역 신문사 포스터스 데일리 데모크래트(Foster's Daily Democrat reported)를 인용, “경찰이 남성에게 뺑소니 사고차량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 이 남자는 19살짜리 아들이 평소에 그 차량을 운전하며 현재 집에 없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 남성의 아들이 갓난아기인 것이 탄로나며 그의 말이 거짓이었다는 것도 탄로났다.

경찰은 “진술서를 작성하면서 이웃주민에게 이 남성의 아들이 운전하는 것을 목격한적이 있는지 질문하는 과정에서 거짓말이 탄로났다”고 말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웃 주민은 이 질문을 듣자 웃으며 이 남성의 아들은 갓난아기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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