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란 수사]김인호씨 18일 영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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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대검 중앙수사부 (李明載검사장) 는 김인호 (金仁浩) 전청와대 경제수석에 대해 오는 18일 직무유기와 직권남용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서울지법은 이미 영장이 청구된 강경식 (姜慶植) 전부총리와 金전수석에 대해 함께 영장실질심사를 벌인 뒤 영장 발부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검찰은 또 15일 개인휴대통신 (PCS) 사업자 선정의혹과 관련, 출국금지된 이인희 (李仁熙) 한솔그룹 고문과 조운해 (趙雲海) 전고려병원 이사장, 조동길 (趙東吉) 한솔제지 부회장 등 기업인 7명을 출국금지에서 해제했다. 검찰 관계자는 "한솔 李고문 등은 특별한 혐의가 드러나지 않은데다 22일 제지공장 준공식 참석차 중국을 방문하는 등 출국할 필요가 있어 출금조치를 풀었다" 고 밝혔다.

정철근 기자

〈jeconom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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