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고품 박람회' 이달 8일부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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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내수부진이 심화되면서 창고안에서 먼지를 뒤집어쓴채 팔려나가기만 기다려왔던 중소기업들의 재고상품들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재고물품 박람회가 열린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중소기업청.서울시와 공동으로 오는 8일~14일까지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종합전시장에서 '우수중소기업 재고상품박람회' 를 연다.

이번 전시회는 생활용품에서 산업용 부품에 이르기까지 판로를 확보하지못해 애를 태우고있는 중소기업들과 실수요자들을 연결하기위해 열리는 행사로 가방, 문구, 완구,가구, 공예품, 교육용품, 스포츠용품, 자동차용품, 주방용품등 재고물품과 각종 아이디어 상품등 1백20여개 업체의 제품 등이 전시될 예정이다.

기협중앙회는 관계자는 "애써 만든 우수 중소기업제품들이 백화점등에서 헐값으로 팔려나가고있는 안타까운 현실을 감안, 이번 전시회를 마련하게됐다" 며 "싼 값에 우수제품을 구입할 수있는 알뜰상품전으로 건전한 소비를 조성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므로 일반인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 고 설명했다. (문의) 02 - 761 - 6100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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