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마당] 정선 향토박물관 문 연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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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군이 화암동굴과 연계한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을 위해 건립한 향토박물관과 금광촌(사진)이 동면 화암관광단지안에 16일 문을 연다.

향토박물관은 지하 1층, 지상 2층(연건평 1283㎡) 규모로 1층에는 황금백자 188점을 비롯해 금.자수정 등 총 200여점을 전시해 놓은 기증 유물실과 영상실이 설치돼 있다. 2층에는 베틀.농기구 등 옛 정선 지역 주민들의 생활상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생활 민속용품 389점이 전시돼 있는 향토유물 전시실이 있다.

박물관 인근 부지 1만3800여㎡에 조성된 금광촌에는 일제시대인 지난 1930년대에 금광을 캐던 광원들이 생활하던 주택 16채와 방앗간.황금연못.생활도구 등이 재현돼 있다.

과거 광원들의 작업 과정을 관광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박물관 입장료는 어른 1000원, 청소년.어린이 500원이며 금광촌은 무료다.

홍창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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