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장관 "농협 500개로 줄여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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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허상만 농림부 장관은 현재 1300여개에 이르는 지역 농협을 500개 정도로 줄여야 한다고 15일 밝혔다. 1개 시.군에 2개 정도의 조합만 남기겠다는 얘기다.

허 장관은 이날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정책대학원 주최 간담회에서 "농협을 이대로 나눠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또 "2013년에는 쌀 재배면적이 80만ha로 줄어들 것"이라며 "전문적으로 쌀농사를 짓는 전업농들이 쌀 생산의 절반 이상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쌀 재배면적은 약 100만ha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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