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라크 테러 용의자 미군 비밀장소 억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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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국제적십자위원회(ICRC)는 미군이 테러용의자들을 비밀장소에 억류하고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토넬라 노타리 대변인은 "미국은 관타나모.아프가니스탄.이라크 외에도 세계 각처에 비밀수용소를 운영하고 있으나 ICRC에 정보 제공과 접근을 제한하고 있다"고 13일 AP통신에 밝혔다.

알쿠드스 알아라비 신문 등 아랍권 언론도 "수백명의 이라크 포로들이 이라크 및 전 세계 비밀수용소에 수감돼 있다"고 14일 주장했다.

카이로=서정민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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