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메신저] 막스 & 스펜서 인수 무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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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영국의 유명 백화점 체인 막스&스펜서(M&S)에 대한 이 나라 대부호의 인수 기도가 무산됐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14일 전했다.

M&S 인수를 추진해 온 영국 패션업계의 큰손이자 재산가인 필립 그린 회장은 "M&S 이사회의 지지를 얻지 못할 것 같다"면서 인수 포기를 선언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도 대다수 주주들이 그린 회장 대신 M&S의 신임 최고경영자(CEO) 스튜어트 로즈를 지지해 그린의 포기 결심을 부추겼다.

5년 전에 이어 두번째로 M&S 인수를 시도해 온 그린 회장은 지난주 M&S 인수가격으로 91억파운드(약 169억달러)를 비공식 제안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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