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퍼포먼스… '타양살이'와 '태평무'가 한 무대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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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춤을 추며 산에 오르다 2009’는 무대 시청각 놀이다. 댄스포커스 김효진 대표가 2005년 무용 공연으로 무대에 첫 선을 보인 이 작품은 연세대 김형수 교수(커뮤니케이션대학원 미디어아트전공 주임)가 영상을 결합, 해를 거듭하면서 미디어 퍼포먼스라는 낯선 영역을 차근차근 길들이고 있다.

프로젝션 맵핑 기술을 통해 무대 전체를 영상으로 만들어낸 김형수 교수는 이번 무대에서 1930년대 고복수의 ‘타향살이’, 50년대 영화 ‘자유부인’ 영상 클립, 잉어떼가 유영하는 장면 등에 한국 춤 태평무가 함께 어울리는 무대를 만들어낸다.

미국 월트 디즈니 콘서트 홀의 공연장 레드캣에서 공연을 추진하고 있다.

6월6일부터 13일까지 평일 오후 8시, 토일 오후 3시(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입장료는 S석 5만원, A석 3만원. 02-3272-2334

정형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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