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제위기 극복 5년이상 걸릴수도" 국제경제 전문가회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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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4면

아시아가 현재의 경제위기를 극복하는 데는 2~5년이 소요되며 가장 큰 타격을 받은 한국과 인도네시아. 태국은 5년 이상이 걸릴지 모른다고 국제경제 전문가들이 13일 전망했다.

영국 이코노미스트지 (誌) 를 발행하는 이코노미스트그룹은 싱가포르에서 열린 경제전문가 회의 결과를 이날 발표하면서 "아시아의 외환.주식시장이 안정세를 보이고는 있지만 실질적 경제 구조조정은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고금리와 기업의 투자축소.인력감축 등으로 실업률 증가와 구매력 감소 등의 현상이 나타날 것" 이라며 "일본의 경기후퇴가 경제회복을 방해하는 한 요인"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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