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성경제연합회란]북한 대외사업 3대기업 연합체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3면

북한대표단 5명중 3명은 '광명성 (光明星) 경제연합회' 직함으로 참석했다.광명성경제연합회 (총회장 김봉익) 는 대외경제협력추진위 (위원장 김정우).국제무역촉진위 (위원장 김문성) 와 함께 정무원 대외경제위의 지휘를 받는 민간성격의 대외경제기구다.

대외사업 3인방으로 불리는 광명성 총회사.삼천리 총회사.금강산 국제관광총회사를 연합한 그룹 성격을 띤다.광명성이 김정일 (金正日) 의 별칭이라는 점에 비춰보면 북한의 대외사업에서 이 조직이 차지하는 비중을 짐작할 수 있다.

96년 설립돼 주로 베이징 (北京) 을 무대로 사업하며 대남 (對南) 경협과 함께 북한과 중국간 변경무역, 바터무역, 합영.합작을 비롯한 다양한 외화벌이를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