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혈병 혜정이·소영이돕기 온정밀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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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장혜정 (張惠貞.8.경북경주시 나원초등2).김소영양에게 온정의 손길이 밀려들고 있다.한국야쿠트르는 임직원 1천7백명이 1천5백만원을 모아 혜정양에게 전달했다.

이 회사 대구지점 여직원 30여명은 혜정양 병실의 간호를 자원, 간병에 나서고 있다.나원초등교와 중앙일보는 혜정양 이름의 예금계좌 (농협 721013 - 56 - 043686) 와 중앙일보 계좌 (서울은행 11901 - 1723043) 를 각각 만들어 온라인으로 성금을 받고 있다.

이밖에 한국방송공사 (KBS) 는 11일 오후7시35분 제1TV '사랑의 리퀘스트' 프로그램을 통해 혜정양의 사연을 생방송으로 방영한다.한편 김소영 (7개월) 양에게도 백혈병 치료에 써 달라는 성금이 쇄도한 가운데 한국야쿠르트 직원들은 소영양에게도 2백만원의 성금을 모으기로 했다.

미국 뉴욕 플러싱에 산다는 신규원씨는 국제전화로 성금 온라인 계좌번호를 물어왔다.

송의호.이상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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