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 오영환 특파원]새 임금체계 도입을 둘러싸고 젠닛쿠 (全日空.ANA) 승무원노조가 6일부터 나흘째 파업중인데 이어 일본 최대 항공사인 일본항공 (JAL) 도 9일 파업에 가세함으로써 일본항공업계 파업사태가 확산조짐을 보이고 있다.ANA가 운항중인 국제선 노선은 8일 10편이 결항한 데 이어 9일에는 런던노선 등 8편이 운항되지 못했다.
9일 나리타 (成田).하네다 (羽田) 공항 출발편을 대상으로 승무원들이 파업에 돌입한 JAL은 관리직직원들을 긴급히 운항에 투입해 결항사태를 막고 있다.그러나 파업사태에도 불구하고 9일 현재 이들 항공사의 서울.부산노선은 정상운행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