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보험 적자 10년 만에 최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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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2면

손해보험사들이 지난해 자동차보험 영업에서 10년 만의 최대규모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3회계연도 자동차보험 수입은 7조5848억원으로 전년 대비 919억원, 1.2% 성장에 그쳤다.

반면 보험금 지급은 5조6991억원으로 전년보다 14% 증가하는 등 지출이 크게 늘어 6571억원의 적자를 냈다.

이는 1999년 이후 5년 연속 적자이며 93년 이래 최대 규모 적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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