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방]천리행군 사고 특전사부대, 구조도운 주민과 자매결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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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충북영동군상촌면물한리 주민들이 지난2일 육군흑룡부대의 민주지산 천리행군 과정에서 발생한 사상자의 후송과 구조를 적극 도와준 인연으로 육군특전사와 자매결연을 맺는다.

8일 흑룡부대가 소속된 육군특전사에 따르면 사고 당시 특전대원들에게 음식 등 각종 편의를 제공한 주민들과 자매결연을 맺어 지속적으로 우의를 다지기로 하는 한편, 산정상까지 올라가 부상자 후송에 나섰던 이장 金진수 (35) 씨 등 주민 4명에게는 9일 감사패와 금일봉을 전달한다.

특전사는 또 당시 헌신적으로 구조에 나섰던 영동 119구조대, 영동읍.황간면 의용소방대, 영동경찰서 상촌지서 등 4개기관에 대해서도 이날 부대 집결지인 물한리야영장에서 감사패 전달식을 갖는다.

영동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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