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기관의 물가관리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소비자단체들이 물가감시에 나섰다.
YWCA등 시민단체들은 7일 오후 2시 YWCA사무실 3층강당에서 '소비자단체 물가감시단' (단원 12명) 발족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
이 감시단은 40개 주요생필품 및 개인서비스 요금을 조사,가격인상을 억제하고 가격인상 폭이 큰 품목에 대해 가격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또 가격인하 요인이 발생했을때 업소들이 이를 반영해 실제로 값을 내리는지 여부와 가격담합.매점매석.출고조절 등과 같은 불공정거래 행위에 대한 감시활동도 벌인다.
아울러 단속에 적발된 뒤에도 가격을 인하하지 않을 경우 세무조사 등 행정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울산시에 통보키로 했다.
울산 = 황선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