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부동산 경기가 살아날 조짐을 보이면서 지방 미분양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분양된 지 2~3년이 지나도록 주인을 찾지 못한 '준공 후 미분양'아파트가 5만가구를 넘어섰다. 특히 지방은 부동산 양도세와 취·등록세 등의 각종 세제 혜택이 주어지는데다 전매제한 완화 금융지원 등의 정책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이 충남 보령에서 분양하는 보령 명천 코아루(109~165㎡ 623가구)가 최근 두 달 사이 52가구를 분양해 수요자와 투자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보령코아루 관계자는 “뛰어난 주택 품질 대비 저렴한 분양가격 등의 계약조건이 투자자들한테 인기가 있는거 같다"고 설명했다.
보령명천코아루 109㎡의 경우 분양가(1억7500만원)의 30%만 납부하면 즉시 입주(등기)가 가능하다. 이를 뺀 나머지 분양대금 중 60%는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수 있다. 한국토지신탁은 이에 대한 대출이자를 2년간 대납해 줄 예정이다. 마지막 남은 분양대금 10%는 입주 2년 후에 납부하면 된다.
세제 혜택으로 정부는 지방 미분양 아파트의 경우 입주 후 5년간 양도소득세를 100% 면제해 주고, 취득·등록세는 50% 감면해 주고 있어 중도금 무이자융자 등 여러가지 금융혜택이 주어지는 점도 매력적이다. 발코니 샤시 등을 무료로 설치해 주며 입주 때에는 LCD TV와 홈시어터가 제공 된다.
분양대금 납입조건도 파격적으로 일시불 납입시에는 선납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이 아파트 109㎡를 분양받아 분양대금을 일시불로 내면 전체 분양가(1억7000만원대)에서 4000만원 할인효과가 생겨 1억3000만원 대면 구입이 가능하다.
특별계약 조건이 주택 수요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자 업체는 추가 할인 이벤트(2차 맞춤형 특별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 기간 내에 명천코아루아파트를 분양받는 계약자에게는 계약 후 잔금 납부 시 선납 할인 혜택으로 입주지원금 1000만~15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미 건물이 완공된 상태이어서 업체부도 걱정이 없으며 언제든지 계약금만 내면 즉시 입주할 수 있는 것도 보령 명천 코아루의 장점이다.
2009년 4월부터 관창산업단지 공장 가동도 본격화할 계획이다 주변 주택 수요는 지금보다 더 늘 전망이다. 보령시의 산업단지내 인구증가로 전세 수요가 풍부해지는 것도 보령 명천 코아루의 인기 요인이다. 보령시는 2007년 인근 관창산업단지의 공장입주가 줄을 이으면서 인구도 꾸준히 늘고 있다. 90년대 말 이미 관창산업단지에 입주한 GM대우자동차공장(옛 '대우파워트레인')이 대표적이다. 이어 안산에 있는 (주)코리아휠도 올해 4월 준공해 입주할 예정이다. 러시아의 자동차 관련 업체인 DI그룹 보령 공장도 2009년 12월 1단계가 완공예정이다.
2012년에는 이 공장 2단계까지 완공되면 보령시 유입인구는 지금보다 크게 늘 것이란 전망이다. 이처럼 자동차 관련 공장의 관창산업단지 입주가 줄을 이으면서 25년째 감소세를 보이던 보령시 인구도 2007년부터 증가세로 돌아서고 있다. 그러다보니깐 매매가 대비 전세가 비율이 높아지고 있다. 주변 109㎡의 아파트 전세시세가 1억원대로 보령 명천 코아루의 109㎡ 분양가와 큰 차이가 없다.
보령 코아루 분양 관계자는 "이처럼 주변 전세수요가 풍부해 계약 즉시 전세를 구할 수 있다. 양도세가 면제되고, 2억원이면 5가구 정도를 살 수 있어 공장근로자를 겨냥한 임대사업 주택투자인 임대주택용목적으로 노려볼 만 하다"고 말했다. 문의 041-934-6600
<본 자료는 정보제공을 위한 보도자료입니다.>
조인스닷컴(Join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