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음악콩쿠르]바이올린 수상소감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15면

"김남윤 선생님께 감사드립니다.

본선에서 연주한 '글라주노프 협주곡' 에서 스케일이 크면서도 동화 같은 분위기를 살려내려고 했어요.러시아 작곡가중 차이코프스키의 협주곡보다 덜 연주되는 편이지만 낭만적인 선율이 일품이죠" 지난해 3위 입상에 이어 1년만에 1위에 입상한 김민재 (한국예술종합학교 2년.18) 양은 피아니스트인 어머니, 플루트를 전공한 언니의 영향으로 3살때 바이올린을 시작했다.

서울예고 출신. 지난 96년 부산음악콩쿠르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실력과 겸손한 마음씨를 고루 갖춘 바이올리니스트 길 샤함의 연주를 좋아한다고. 학생수가 적어가족적인 분위기 속에서 연습에 몰두할 수 있어 좋다고 학교 자랑을 한다.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