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중앙일보]4월 2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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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면보기

종합 02면

佛 週35시간 노동제 9면

주 35시간 노동제. 꿈같은 이야기지만 프랑스에선 꿈이 아니다.

실업이 늘자 근무시간을 줄여 일자리를 늘리려는 사회당 정부가 마련한 고육책이다.

어쨌거나 지난달 31일 하원에서 법안이 가결됨으로써 곧 실시될 전망이다.

공무원들 화났다 19면

공무원 임금 10% 삭감 방침에 철도.체신 등 공무원 노조들이 집단 반발하고 나섰다.

현재도 박봉으로 시달리는데 협의도 없이 임금을 깎는 것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주장. 실업대책기금 마련 취지는 좋으나 방법이 문제.

재벌개혁 태풍 예고 21.22면

1일 발족한 금융감독위원회가 '재벌개혁' 의 칼을 빼들었다.

내년말까지 부채비율을 2백% 밑으로 끌어내리지 못하면 '부실기업' 으로 간주하겠다며 재계의 반발을 '시대착오적 발상' 으로 몰아붙였다.

박찬호 첫승 보인다 29면

'코리안 특급' 이 사이영상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건다.

박찬호가 3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상대로 시즌 첫 마운드에 오른다.

1일 개막전에서 팀 동료들이 당한 완봉패의 아픔을 깨끗이 씻어주겠다는 박찬호의 '복수혈전' .

고추장의 고장 순창 36면

우리나라 발효식품 중 역사가 가장 짧은 고추장. 그러나 이제 우리 입맛에서 떼어놓고 생각할 수 없는 필수품이 됐다.

맛의 고장 호남에서도 지형적 특성이 한국 최고의 맛을 내게 한다는 순창의 고추장마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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