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경북 호우특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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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철 팔당호의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13일 팔당댐이 물을 방류하자 인근 주민들이 우산을 받쳐들고 '물구경'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빗줄기가 오락가락하는 가운데 주말과 휴일까지 맑은 하늘을 보기 힘들 전망이다. 기상청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12일부터 내린 비가 주말과 휴일인 17, 18일까지 간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14일에는 중부지방에 자리잡은 장마전선이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전북과 경북지방을 중심으로 곳에 따라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이에 따라 기상청은 14일 새벽을 기해 전북과 경북에 호우특보를 내렸다. 특히 전북과 경북지역에는 불안정한 대기의 영향으로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소나기성 비도 내릴 수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예상 강수량은 남부지방 20~50㎜, 전북.경북지방에서 많은 곳은 80㎜ 이상이며, 중부와 서해5도, 울릉도.독도에는 10~40㎜다.

이번 비는 남부지방은 주말인 17일, 중부지방은 휴일인 18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며 전국적으로 상당한 양의 비를 뿌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하현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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