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은 금주중 '북풍공작' 전반에 대한 안기부의 자체 조사자료를 넘겨받는 대로 서울지검 공안1부 (洪景植 부장검사)에 배당, 본격 수사에 착수키로 했다.
검찰은 대북 (對北) 커넥션 문건과 오익제 (吳益濟).김병식 편지사건 등 북풍공작 의혹사건을 팀별로 나눠 안기부 자체 조사결과를 정밀 검토하면서 관련자들에 대한 소환조사도 병행할 방침이다.
대검의 한 고위관계자는 29일 "할복소동으로 강남성모병원에 입원중인 권영해 (權寧海) 전 안기부장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 여부와 시기는 다음달 1일께 權씨가 퇴원한 뒤 결정될 것" 이라고 말했다.
정철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