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민물참게 양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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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충북도 내수면개발시험장은 오는 5월 새끼 민물참게 2천마리를 대청호에 방류하는 것을 시작으로 연차적으로 방류수를 늘려 대청호를 민물참게 어장으로 만들기로 했다.

이는 지난 94년 6월 호우로 인해 대청호 인근 민물참게 양식장에서 2만여마리의 새끼 참게가 유실돼 대청호로 유입된 뒤 2년만인 96년부터 성숙한 참게가 잡히고 있는데 착안한 것. 민물참게는 바다물과 민물이 만나는 곳에서 부화해 민물에서 2~3년 자라면 등껍질 직경이 1㎝인 새끼가 직경 7~8㎝에 몸무게 70~1백g으로 커지지만 민물에서는 부화되지 않는다.

청주 = 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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