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핑] “한식으로 한·아세안 정상회의 공식 오·만찬 제공”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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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다음 달 1일 개최되는 제주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한식을 아세안 각국에 알리는 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지하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준비기획단장은 25일 “범정부 차원에서 진행되는 한식의 세계화에 기여하기 위해 이번 특별정상회의 기간 정상 간 공식 오·만찬이 모두 한식으로 제공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상과 수행원, 제주도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하는 다음 달 1일 만찬은 전통 한식으로 제공되고, 각국 정상과 각료만 참석하는 2일 야외 오찬에는 퓨전 한식이 마련될 예정이다. 특히 1일 만찬 때는 와인이나 샴페인이 아닌 국산술이 건배주는 물론 만찬주로 사용된다. 건배주로는 매실주, 만찬주로는 제주도 특산주 등이 제공될 계획이다. 이 단장은 “술을 마시지 않는 정상들을 위해서는 매실주와 색깔이 똑같은 사과주스가 제공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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