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관광특구 영업시간 제한, 빠르면 내달 해제될듯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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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그동안 허용여부를 둘러싸고 논란을 빚어왔던 서울용산구 이태원관광특구내 일반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영업시간 제한이 빠르면 다음달부터 해제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전국 18개 관광특구 가운데 이태원 지구에서만 심야영업이 제한됐었다.

서울시의회는 19일 본회의를 열고 '이태원 관광특구내 일반식품접객업소 영업시간제한 철폐 요구' 청원을 채택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다음주중 정책회의를 열어 현재 자정까지인 영업시간 제한을 모두 해제 하거나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연장하는 방안 가운데 하나를 결정할 방침이다.

지난해 9월 관광특구로 지정된 이태원 관광특구에는 4백80여 곳의 일반식품접객업소가 들어서 있다.

그러나 영업시간 제한조치가 풀릴 경우 특구와 인접한 지역 업소들의 민원이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

김관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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