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외교부 현재 절체절명 위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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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6면

반기문 외교부 장관은 12일 "외교부는 현재 전례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며 "국민의 신뢰가 바닥에 떨어져 있어 완전히 거듭나지 않으면 얼굴을 들고다닐 수 없을 정도"라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전(全)직원 조회를 긴급 소집한 자리에서 "앞으로 외교부 조직의 기본을 바로잡는 데 가장 역점을 두겠다"면서 "국민의 불만사항을 접수하는 사이버 신고처를 개설해 철저히 감시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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