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배 있나?" 노 전 대통령의 마지막 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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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은 봉화산 부엉이 바위에서 투신 직전 경호원에게 "담배 있느냐"고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새벽 경호원 한 명과 집 뒤 봉화산에 오른 노 전대통령은 부엉위 바위 근처에서 경호원에게 담배를 요구했다. 이에 경호원이 "없는데 가져올까요?"라고 대답하자 노 전 대통령이 밑을 보며 "됐다. 저기 사람이 지나가네"라고 말하고 경호원이 밑을 보는 순간 뛰어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디지털뉴스 jdn@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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