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대표선발전]김제경·정명숙 '무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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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9면

세계태권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삼성물산의 김제경과 정명숙이 98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자신들의 진가를 확인시켰다 (13일.국기원) . 여자 헤비급 결승에서 정명숙은 권지희 (고려대) 를 맞아 경기종료 3초전까지 4 - 3으로 뒤졌으나 종료버저와 함께 회심의 왼발 얼굴돌려차기 공격을 성공시켜 동점을 만든 뒤 우세승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남자 헤비급의 김제경은 자신의 특기인 앞돌려차기와 뒷차기 공격을 앞세워 문용철 (한체대) 을 5 - 3으로 꺾었다.

여자 웰터급에서 김미영 (고려대) 이 세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조향미 (인천시청) 를 4 - 2로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현승 기자

◇ 체급별 우승자 (남.여자부)

▶핀급 : 김병태 (삼성물산).장정은 (경희대) ▶플라이급 : 최만용 (삼성물산).심혜영 (리라공고) ▶밴텀급 : 김의철 (조선대).이지은 (경희대) ▶페더급 : 강남원 (경희대).정재은 (한체대) ▶라이트급 : 김병욱 (삼성물산).이선희 (삼성물산) ▶웰터급 : 유근무 (경희대).김미영 (고려대) ▶미들급 : 강동국 (가스공사).오정희 (리라공고) ▶헤비급 : 김제경 (삼성물산).정명숙 (삼성물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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