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에 '미국행 항공기 폭파' 협박 편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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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0면

인천국제공항에 미국행 항공기를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협박 편지가 전달돼 관계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11일 인천국제공항공사와 공항경찰대에 따르면 9일 공사 문서접수실로 "7~8월 중 인도인 테러분자가 미국행 항공기를 폭파할 것"이라는 내용의 A4 용지 한장짜리 협박 편지가 배달됐다. 이 편지의 발신지는 태국이며 영문과 한글 번역문이 함께 적혀 있다. 이에 앞서 7일에도 주한 미국대사관에 같은 내용의 편지가 우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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