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개사 제품 전국에 공동 택배 물류회사 첫선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3면

여러 회사가 손잡고 잡화.공산품 등 다양한 제품을 트럭 한 대로 전국 슈퍼에 공동배달하는 물류회사가 첫선을 보였다.

제일제당은 9일 자본금 12억원 규모의 종합물류.유통서비스회사인 CJ GLS사를 설립, 농협.한국네슬레.한국존슨.사조산업.몽고간장.로케트건전지.신송식품 등 13개 회사 제품을 전국에 배송해주기로 했다.

전국에 20개 물류센터와 40여개 물류창고를 갖추고 자체물류시설이 취약한 기업을 회원으로 끌어들여 각종 공산물과 잡화 배달을 대신해주는 것이다.

이 회사 박대용 (朴玳用) 사장은 "회원사가 공동물류를 통해 제품을 슈퍼에 납품할 경우 자체물류를 이용하는 것보다 물류비를 10~20% 절감할 수 있다" 고 말했다.

이종태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