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각종 의사결정에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여론경영' 체제를 도입한다.
국민은행은 8일 하부조직의 여론을 신속히 파악해 이를 각종 경영판단에 활용하기 위해 행내에 '직원여론조사팀' 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여론조사는 예컨대 신상품을 개발한뒤 각 창구의 반응을 알아보거나 인사이동을 한 뒤 직원들의 분위기를 살펴보는 데 이용되며 그 결과는 행장에게 직보된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조직이 커지다 보니 하의상달을 원활히 할 필요가 커졌다" 며 "전화조사는 2백명, 설문조사는 5백명의 샘플을 골라 수시로 실시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남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