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라포바 아테네 못간다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면보기

종합 20면

2004 윔블던 테니스대회 여자단식 우승자 마리아 샤라포바(17.러시아)가 아테네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BBC 인터넷판은 9일(한국시간) "러시아가 샤라포바를 제외한 채 대표팀 명단을 확정했다"며 "국제테니스연맹(ITF)도 이 결정을 번복할 수 없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ITF는 지난달 14일까지 각국으로부터 올림픽대표 명단을 제출하도록 했으며, 러시아는 당시 세계 랭킹 15위였던 샤라포바를 대표팀 4명 안에 넣지 않았다. 그러나 샤라포바는 지난 3일 윔블던 결승에서 우승한 뒤 지난 6일 발표된 세계랭킹에서 8위로 올라갔다.

남궁욱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