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소로스 미 퀀텀펀드 그룹 회장이 소유하고 있는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사 (社) 는 퀀텀펀드 그룹에 투자 자문을 제공할 자회사를 한국에 설립키로 했다고 회사측이 25일 말했다.
퀀텀펀드 그룹은 총자산 규모가 1백80억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소로스 펀드 매니지먼트사는 이날 성명을 통해 "소로스 컨설턴츠로 불릴 이 자회사는 도이체 방크 그룹의 계열사인 도이체 모건 그렌펠사 (社) 의 윤여진 (尹汝鎭) 전 한국 지사장과 장석환 전 동양그룹 이사가 대표를 맡게 된다" 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 서울에 체류중인 소로스 회장의 말을 인용, "현재의 정치.경제적 여건으로 볼 때 한국 증시에 대한 투자는 매우 고무적인 기회" 라고 말했다.
한편 尹대표는 소로스 컨설턴츠가 앞으로 부채비율이 높아 어려움을 겪고 있으면서 경쟁력을 갖춘 한국 기업들을 중심으로 광범한 투자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