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단신] ‘나무 속 암호, 목간’ 특별전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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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국립가야문화재연구소는 충남 부여읍 금성로 국립부여박물관에서 5월 19일~6월 28일 ‘나무 속 암호, 목간’ 특별전을 연다. 목간(木簡)이란 나무에 먹으로 글을 쓴 기록물로 삼국시대에 종이와 함께 사용됐다. 함안 성산산성, 경주 월성해자에서 출토된 신라 목간 200여 점 등 연구소가 최근 10여 년간 연구한 국내 출토 목간과 관련 유물 300여 점이 전시된다.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해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는 목간의 문자도 되살리고 역사적 맥락을 짚어내는 등 ‘나무 속의 암호’를 풀어내는 전시다. 041-833-8562.

◆메조소프라노 김혜정 독창회가 23일 오후 7시30분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피아니스트 임헌원(성신여대 교수)씨 반주로 헨델·글룩·모차르트·퍼셀·비제·마스네의 오페라 아리아, 풀랑의 가곡 ‘사랑의 오솔길’등을 들려준다. 김씨는 서울대 음대와 미국 미네소타대를 거쳐 남가주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최근 ‘메조소프라노 아리아와 사랑의 노래’ 음반을 냈다. 02-584-6221.

◆중앙대는 최근 오스트리아 국립 국제관계연구소(OIIP)와 학술교류협정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 OIIP는 발칸 지역 연구에 있어 유럽 최대의 연구 인프라를 갖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연구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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