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서남권 신산업철도 2단계 구간 민간자본 유치계획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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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서남권 신산업철도의 2단계 구간이 민간자본을 끌어들여 건설될 전망이다.

전남도는 23일 "호남선철도 (일로역)에서 대불 국가산단을 지나 목포신외항으로 이어질 신산업철도 17.6㎞중 2단계구간 대불산단~삼호공단~신외항 5.2㎞에 대해 민자유치 기본계획을 수립중" 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엔 모두 7백억여원이 들어가며 투자업체에 화물터미널 운영권과 신산업철도에 대한 장기간의 무상사용권을 주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4월말까지 민자유치계획안을 만들어 건설교통부 등과 협의를 거쳐 연말께 기본계획을 확정하게 된다.

투자사업자는 내년에 지정, 2001년부터 공사를 벌여 2006년 완공케 할 계획이다.

한편 1단계의 일로역~대불산단 12.4㎞는 정부 예산사업으로 지난해 9월 착공됐다.

목포 =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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