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나가노 겨울올림픽 종합우승 확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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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1면

독일이 나가노 겨울올림픽 종합우승을 확정, 92년 알베르빌대회 이후 6년만에 정상탈환에 성공했다.

독일은 21일 벌어진 바이애슬론 남자 30㎞ 계주와 봅슬레이 4인승에서 우승, 금12.은9.동8개로 남은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우승을 확정지었다.

이날 스키 남자 회전에서 우승, 2위로 뛰어오른 노르웨이 (금9.은10.동5) 와 3위 러시아 (금9.은5.동2)가 남은 경기에서 최대 2개의 금메달 밖에 추가할 수 없어 독일의 우승이 확정됐다.

독일은 이날 바이애슬론 남자 30㎞ 계주에서 1시간21분36초2를 마크, 노르웨이 (1시간21분56초3) 를 20초차로 따돌리고 우승했다.

또 봅슬레이 4인승에서도 독일은 4차시기 합계 2분39초41로 스위스 (2분40초01) 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스키 남자 회전에서는 노르웨이의 한스 페터 부라스가 1, 2차 합계 1분49초31을 기록, 알파인 스키 마지막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나가노 = 성백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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