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령회사 차려 87억 사기대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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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대구지검 강력부 (鄭鎭永부장검사) 는 20일 유령회사를 차려놓고 남의 땅의 등기부등본을 위조해 15억원을 대출받는 등 신용협동조합 등으로부터 모두 28차례에 걸쳐 87억원을 사기대출한 혐의로 유상현 (柳尙鉉.33) 씨 등 3명을 구속했다. 또 담보물을 확인하지 않거나 담보 없이 대출해준 혐의로 대구 D신협 이사장 박계표 (朴桂杓.47)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하고 달아난 박덕천 (朴德天.37) 씨 등 문서위조단 3명을 수배했다.

대구 = 홍권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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